청원군 오송읍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정선화)가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탈선예방에 앞장서며 든든한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자율방범대는 수능시험을 치른 지난 8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유해환경감시원단과 여성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집중 홍보활동은 수능시험 이후 자칫 헤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음주.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관내 유흥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행위, 술·담배·유해약물 등 청소년 판매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송읍의 단속대상 업소는 호프(소주방) 및 선술집(35곳), 노래연습장(15곳), PC방(5곳) 등 55곳이다.
정선화 오송읍 여성자율방범대장은 “유흥업소에서는 손님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주류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특히 호프·카페·소주방 형태의 업소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