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정창영)는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병 장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민간인 희생자에게 정중한 조의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 23일 군서초등학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에 대한 추모 행사를 실시하였다.
올해 실시한 추모행사는 아동 조회 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교감선생님의 훈화말씀을 시작으로 각 교실에서 추모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혼탑을 참배하며 조의를 표하고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충혼탑을 참배하고 정화활동을 한 이효주(군서초·6학년)은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이 일어난 지 오늘로 꼭 2주년이 됐다고 하시면서 학교에서 추모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동영상을 보니까 마음이 울컥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옥영 군서초 교사는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사건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다. 군서초 어린이들이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지켜야한다는 마음을 갖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