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전 선진통일당 천안갑당협위원장(사진)과 조강석 천안시의원이 지난 22일 민주당에 복당을 함께 문 후보지지를 선언했다.
구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의원 155명이 공동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 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 법안을 공동발의한 박성효 의원과 선진통일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영주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를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충청도민과 천안시민을 우롱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민주통합당 복당과 함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구 전 위원장은 참여정부 국무총리조정실 이사관을 거쳐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 천안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조 강석 의원도 “지역의 정서를 대변하는 제3당의 일원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 미력이지만 역할을 하려 노력했지만, 현실정치의 비정함과 소수정당의 역할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며 “ 세종시건설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제과학 비즈니스밸트사업을 발목잡는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선진통일당을 탈당해 지역발전과 중산층과 서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민주 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미력이지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