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의 2013년 신입생모집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립대가 지난 23일,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충북도립대는 지난 달 5일 마감했던 2012학년도 수시모집 1차에서도 7.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충북도립대의 2013학년도 수시1·2차의 평균이 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신입생 모집에 강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10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온라인과 우편, 방문접수를 통해 이번 수시 2차 원서접수 진행했으며, 157명 모집에 907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북도의 전략목표인 솔라산업과 연계되는 이 대학 관련 학과인 전기에너지시스템과과는 6명 모집에 75명이 응시, 12.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 대학의 유일한 인문사회계역인 사회복지과가 14명 모집에 146명이 응시해, 10.4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 입학자원의 감소와 고졸 채용자 증가 등의 교육 환경 변화로 많은 대학에서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2007년부터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한 충북도립대학이 2013학년도에도 신입생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립대 관계자에 따르면 “신입생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도립대의 인지도와 위상이 크게 올라간 결과”라면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품질 인증대학 선정, 교육역량 우수대학 5년 연속 선정, 100만원대의 저렴한 등록금, 학생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복지 등을 강점으로 대학 홍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7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차 수시모집 합격자는 12월 5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등록기간은 12월 11일에서 14일 나흘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도립대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