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 ‘본격화’

2020년까지 시비 1550억 투입… 단계별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11.26 18:57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지자체 최초 전담조직 신설, 국방협력관 운영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2020년까지 단계별 육성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중 담당급(계) 3명으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퇴역 장성급으로 국방협력관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 국방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0년까지 시비 1550억 원을 투입해 국방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으로 우선 내년도 예산에 10억 원을 반영해 기업육성과 충청·초광역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국방산업은 우리나라의 앞선 IT 기술 등을 활용한 기술발전은 물론 국가에서도 새로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천명하고 있는 분야로서, 대전은 국방 수요기관 및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덕연구단지 입지로 국제적 수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벤처센터를 설치해 27개의 관련 업체를 선정 지원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대덕특구 1단지 죽동지구에 방산업체 입주를 위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국방도시로서 면모를 갖춰왔다.

특히, 정부·타 광역권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덕특구 및 과학벨트 거점지구연계 충청권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은 지난 8월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11대 대선공약사업으로 확정했고, 국가 항공전자산업 육성과 관련, 대구시와 공동으로 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방산업 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방협력관 운영 및 민군 기술협력촉진사업과 전역군인·연구원 활용사업도 발굴하며, 국방R&D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현재 80여개 기업 평균 연매출액이 155억에 머물던 기업수준도 2020년에는 200여개로 늘어나 5000억 매출을 달성하고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10여개로 육성하는 등 국방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