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 학생들이 만든 ‘무인자동차를 위한 환경인지 시스템’이 지난 22일부터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학교육혁신을 통한 창의력 및 시스템 통합 설계 능력을 갖춘 공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엔 전국 65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 대학 종합설계 대표작품이 출품돼 광역 및 전국 단위 심사를 통해 16개팀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KOREATECH의 작품 ‘무인자동차를 위한 환경인지 시스템’은 박영근(기계정보공학부 4학년), 김아성(컴퓨터공학부 4학년), 민경주(전기전자통신공학부 4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만든 융합작품이다.
이 작품은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 도로상의 움직이는 장애물을 인지한다. 실제 무인차량의 주행에 있어서 서행차량을 인식해 추월이 가능하며 갑자기 도로에 끼어드는 움직이는 장애물을 인지해 자동적으로 차량을 비상정지 시킬 수도 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