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6일 오후3시 서울역 맞이방 2층에서 서울역환전센터(중소기업은행 운영)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환전센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달러와 엔, 위안, 유로화 등 18개국 통화를 바꿀 수 있다.

고속철도와 공항철도의 완전개통으로 국제도시의 관문으로 발돋움하게 된 서울역은 1일 외국인 이용객이 3~4천명을 포함해 9만명에 이르고 있어 해외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의 하나로 오픈하게 됐다.

아울러 코레일은 디자인 경영기법을 서울역에 도입해 한류문화와 교통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과 협의해 서울역 주변 광장을 도심속 ‘문화 플랫폼’으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환전센터개점으로 공항철도로 환승하기 위해 서울역을 찾는 외국 여행객과 열차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환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서울역의 국제도시 관문으로의 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