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중앙행정기관, 시·군·구 단위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각 기관 주요 대민·대관업무의 민원인,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투명성 및 책임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본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한국리서치 등 전문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실시됐으며, 증평군은 종합청렴도 결과 10점 만점에 8.35점을 받아 전국 군 단위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부패예방과 깨끗한 행정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