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수로도 활동 중인 탤런트 김범(사진·23)이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김범 재팬 라이브 2012’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는 “한류스타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범이 데뷔 8년을 맞아 자신이 직접 기획한 무대와 직접 구성한 밴드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약 2000여 명의 일본 팬들을 열광케했다”고 밝혔다.
6월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 ‘홈 타운’을 발표한 김범은 다음 방문 때 꼭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 ‘홈 타운’외에도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 1위로 선정된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43)의 ‘사쿠라 자카’와 그룹 ‘라르크 앙 시엘’의 ‘허니’ 등 모두 11곡을 열창했다.
김범은 “첫 콘서트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부족하지만 성원해준 일본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은 23일 귀국 후 내년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극작가 노희경(46)씨의 SBS TV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에 들어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