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농어촌公, 수자원 국민 대토론회

기후변화 대응 위해 수리시설물 관리 일원화 ‘시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11.27 19:06
  • 기자명 By. 이 기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와 농어촌물포럼(위원장 김태철)는 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3회 수자원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증가됨에 따라, 효율적인 농업용 수자원 관리를 위해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자체로 나눠진 수리시설물 관리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효율적인 물 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물의 개보수와 이를 위한 재정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특강을 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前 국무총리)는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촌 용수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농어촌 용수 관리 체계의 일원화로 시설관리의 전문화와 비용부담의 형평성을 조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석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업용수의 소비절약, 기존 시설의 이용 극대화를 위해서 수리시설 개보수와 시설현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수리답 77만 2000ha 중 51만 7000ha(67%)는 농어촌공사가, 25만 4000ha(33%)는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10년 이상 가뭄에 견딜 수 있는 수리안전답 비율이 지자체 관리는 26%, 공사 관리는 91%로 격차가 크다.

또한 전국 농업용 수리시설물 중 57%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시설이며, 용배수로 중 용수로는 50.2 %, 배수로는 72.9%가 토공수로로 돼있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최규성 국회 농림해양식품위 위원장,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 ‘국가 물 관리 제도개선 방안 및 농업분야의 역할’, ‘체계적인 물 관리를 위한 통합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