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재단, 내달 4일부터 릴레이 순회 설명회 개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은 첨단기술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결성한 연구개발특구펀드의 투자활동이 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로 이름 붙여진 이 펀드는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모태펀드 및 지자체 등이 500억원을 결성해 조성됐으며 점차 증액을 추진, 2014년까지 1250억원으로 확대된다.
연구개발특구펀드는 대덕과 광주, 대구 등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된다.
진흥재단은 창업 초기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기술 및 경영지원 등 인큐베이팅 활동을 통해 투자기업 육성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펀드운용사가 꾸려졌고 이 곳에서는 대덕, 광주, 대구특구에 창업보육센터를 구축, 현장밀착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진흥재단은 ‘이노폴리스 테크 페어 2012’행사가 진행되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투자업체의 발굴과 특구펀드 홍보를 위해 특구펀드 릴레이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진흥재단은 벤처생태계 확대를 위한 이번 펀드투자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금융공사, 모태펀드 등 관련 정책금융기관과 행정당국이 협력한 모범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의 R&D성과, 사업화역량, 기술금융을 결합한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연구개발특구펀드의 투자 원리금은 후속 펀드조성을 위한 시드머니로 활용, 기술금융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