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가격 상승으로 김장 시기선택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7개 지역을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권역별로 김장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20만8천원~22만3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3만9천원~24만2천원 선이며, 전통시장은 전라권, 대형유통업체는 경북권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균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21만7476원, 대형유통업체 24만2260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1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최근 기상여건이 좋지 못해 출하물량이 줄어든 쪽파·갓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정부비축물량(배추·마늘 등) 지속 방출과 고춧가루·대파 가격 하락, 김장관련 품목 할인행사 영향 등으로 유통업체 구입비용이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aT는 향후 남부지방 김장시기인 12월 7일에 가격추이 분석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출기자 knews81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