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의혹 등 논란으로 지체됐던 문의 문화예술의거리 조성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의 문화예술의 거리는 당초 8월에 준공 예정이였으나, 탈락된 업체에서 청원 군수를 상대로 직무유기로 고소해 무혐의 처분되고, 이어 지난 6일에도 계약이행중지가처분 신청을 하여 26일 기각 처리된 바 있다. 현재 문화예술의거리의 조성사업은 공정률이 80%진행됐으며 내달 중순에 준공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에도 문의면 번영회장(배동석)을 비롯한 대다수의 문의면민들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고 있어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동석 번영회장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으로 인해 문의면 거리가 깨끗하게 정비되고 아름답게 조성되는 것 같다”라며, “사업 준공 후 문의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우거리와 함께 문의면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문의면 미천리 호반주차장부터 청남대 매표소까지 약 1.5㎞의 거리에 조성되는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벽화, 공공조형물, 스트리트퍼니처, 부조 등 21개의 공공미술작품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사인물이 호반길, 평화의길, 청남대길, 시장길 4구역에 각각 나눠 전시된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