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안보상황변화에 따른 신 대북전략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군사력 운용의 개념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학술세미나가 4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건양대 군사학과 부설 군사과학연구소 창설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 전략에 부합된 신 대북 전략의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1부 세미나에서는 이수석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김정은 정권의 대남 전략”을, 길병옥 교수(충남대)가 “북한 급변사태 대비 위기 관리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2부에서는 ‘전략 환경 변화에 대비한 미래 군사력운용 개념 발전’이라는 주제로 노양규 교수(영남대)가 “제4세대 전쟁대비 미래작전 수행 개념”을, 박용운 박사(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 유ㆍ무인 전투체계 통합운용개념”을 발표한다.
이날 세미나는 국방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건양대가 그 체계적 활동의 일환으로 육군협회,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육군지상전연구소 등과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이다. 건양대는 이어 5일 충남 논산의 반야캠퍼스에서 군사학과(학과장 윤형호 교수)를 중심으로 군사과학연구소(소장 이종호교수) 개소식을 갖고 산학연 합동으로 국방 안보 관련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건양대는 우리나라 군의 심장부가 위치한 논산과 대전에 위치한 대학으로써 대학과 군이 공동 발전하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