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강초(교장 오정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학구 내 4개 마을 결연 경로당에서 바른 품성 5운동 경로잔치 및 위문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결연 경로당 경로잔치는 학생들이 평소 방과후학교 시간에 갈고 닦은 무용 및 악기 연주 실력을 보여드리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노래와 율동 외에도 학부모와 교직원이 마련한 떡과 과일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특히 학생들이 학교 텃논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과 팥으로 떡을 만들어 백강초 교육공동체의 정성과 노력이 빚어낸 이번 경로잔치는 신성리, 금암 1리, 금암 2리, 호암리에 거주하는 마을 어른 100여 분에게 따뜻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우쿨렐레 공연을 마친 6학년 이승주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이 박수로 격려해주셔서 더욱 행복했다”며 “앞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인사 잘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할 것을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바른 품성 5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백강초등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다진 이날 행사로 경로당의 어르신과 학생들에게 추운 겨울바람을 녹이는 훈훈한 정이 가슴 깊이 자리 잡아 마을에서 마주할 때마다 행복한 웃음으로 번져가기를 기대해 본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