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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산악모험레저공원’들어선다

향후 5년동안 74억원의 국비·지방비 투입… 숲속서 여가 즐길 수 있는 공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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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12 20:40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원에 산악모험레저공원인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제2차 균형발전사업으로 향후 5년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74억원을 투입해 적성면 애곡리 일명 만학천봉(萬壑千峰)에 24만2000㎡ 규모로 짚라인, 알파인코스터, 클리프워크, 트리탑에코로드, 지보캐싱 등을 포함하는 산악형 어드벤처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달 말 군청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업체인 (주)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로부터 기본계획에 대한 2차 용역과제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6월 시작된 기본계획 용역사업은 개발여건 분석, 1차 중간보고, 구역설정, 관련기관 협의, 그리고 이날 2차 중간보고를 거치면서 사업계회에 대한 윤곽을 구체화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크게 어울림지구, 설레임지구, 두근거림지구로 구분된다.

어울림지구는 피크닉 활동과 같이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숲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설레임지구는 트리탑에코도로, 메가슬라이드 등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산림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근거림지구는 짚라인, 클리프워크 등 스릴감 높은 산악 모험 레포츠 시설이 도입된다.

이 사업은‘신(新)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산악 모험 레포츠의 메카,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라는 목표로 정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몇 가지 개발전략도 마련했다.

단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험활동을 위하여 국내 최초로 ‘클리프워크’를 도입한다.

클리프 워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에 대한 대안으로 2011년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깎아지른 절벽에 길을 내는 것으로 스카이워크를 능가하는 스릴을 제공한다.

또 군은 산악 레저시설을 집약시켜 이용객의 시설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천혜의 자연자원인 만학천봉의 개발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있다.

마지막으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과 같은 인근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모든 세부 계획을 마친 단양군은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은 행정계획과 개발사업 분야를 이원화 시켜 사전 마련된 로드맵에 따라 추진절차를 신속하게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국내외 사례분석도 마쳤다.

문경 짚라인과 남이섬 짚와이어, 병방산 스카이워크, 대구 허브힐즈, 하이원 알파인코스터 등 앞서 운영되고 있는 국내사례와 캐나다 벤쿠버의 클리프워크와 서스펜션 브릿지, 뉴질랜드 아그로벤쳐, 싱가폴 센토사 등 외국사례에 대해서도 꼼꼼히 검토했다.

사업 착공은 12월 군 관리계획 입안, 내년 1월 군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 공고 등 각종 행정절차와 사업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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