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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환경체육센터 수영장 만족도 높아

76% 건강 도움, 단순 수영보다 건강관리 프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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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12 20:41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충주환경체육센터 수영장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6~70대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영장 이용을 통해 건강 유지는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등 수영장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영장 이용 고객들은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유지를 위해 일반적인 수영강습 이외에도 건강관리 수중운동과 관절 수중운동, 체형관리 수중운동, 아쿠아 에어로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센터 수영장을 방문하는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 건강관리 상태와 프로그램 운영 등 15문항을 담은 설문지를 배포한 뒤 이 중 133매를 회수해 자료를 분석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별 현황은 응답자 133명 중 여자가 110명으로 82.7%, 남자가 23명으로 17.2%를 나타냈고 연령별은 65세 이상이 80명으로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1세 이상 64세 미만이 25명으로 18.7%, 31세 이상 50세 미만이 25명으로 18.7%를 각각 기록했다.

조사결과 회원들의 주요 질환을 묻는 질문에 고혈압 51명, 관절염 37명, 당뇨병 29명, 허리디스크 25명, 기타 74명 등으로 응답했으며 수영장 이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6%인 101명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12%인 16명이 아니다라고 답해 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영장을 방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42.9%가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54.9%가 건강관리를 위해서라고 응답해 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목적이 단순한 수영을 배우기위해서가 아니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영장에서 배우고 싶은 운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건강관리 수중운동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 수중운동 45명, 체형관리 수중운동 25명, 아쿠아 에어로빅 22명, 수영강습 27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강습에 참여하겠냐는 질문에는 66.2%인 88명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22명(16.5%)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충주시의 65세 이상 노인이 2만9천5백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급속한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제는 수영장이 단순한 수영강습만을 위한 수영장이 아닌 노인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유지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 수영장은 현재 수중 재활운동과 아쿠아 에어로빅 자격증을 가진 4명의 수영강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영강습 이외에도 무료로 특별 프로그램인 수구경기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충주환경체육센터는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인 만큼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요 고객인 노년층의 건강관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중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 위탁을 받아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이사장 이중갑)이 관리하고 있는 충주환경체육센터는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장, 축구장 등 건강 체육시설과 친환경 생태공원, 클린에너지 체험관, 어린이 도서관 등 친환경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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