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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거리시문학회 동인지, 10집 발간

‘너를 찾아 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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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19 20:29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가 발간하는 동인시집 10집이 나왔다.

증재록 지도교사와 최석희 자문위원, 표지를 책임져 준 우종렬 자문위원, 송동주 금왕읍장, 여용주 주민자치위원장과 짓거리시문학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길고 짧은 사상과 정서를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동인시집 제목은 ‘너를 찾아 오늘도 걷는다’로 김순덕, 서관석, 김미숙, 이현수, 성낙진, 김진수, 김미화, 이정자, 이순옥, 이종진, 이은경, 조병순, 김선이, 원춘희, 김정순, 송명희, 방정애, 최석희, 우종렬, 증재록 동인의 100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

시문학회 회원이며 지난해 칼럼시집 ‘귓가에 핀 이야기 눈시울에 심다’를 출간한 서관석 씨는 ‘백야 호수’라는 시에서 “(전략) 영혼의 밝은 그림자는/ 아침 햇살/ 불기둥 같은 그리움을/ 밀어낼 목마름/ 작은 소망이 펼쳐지는/ 백야 호수의 표말/ 꿈 피우는 꿈물결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새벽녘 호수의 풍경과 그리움, 아침 햇살에 실린 소망의 마음을 시에 담고 있다.

송동주 금왕읍장은 축하 글을 통해 “회원분들의 진정한 삶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인지 발간을 계기로 시 창작교실이 더욱 발전하고 시로 하나 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집 발간을 축하했다.

‘짓거리시문학회’는 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을 뜻하는‘짓’ 과 무엇을 만드는데 주가 될 만한 사물을 뜻하는 ‘거리’ 즉, 시를 짓기 위한 재료를 모아 몸과 마음을 움직이자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시 동아리로 지난 2003년 첫 동인시집 ‘삶의 자투리 그 조각까지도’를 시작으로 매년 1권씩 동인시집을 발간해 올해 10번째 시집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짓거리시문학회는 현재까지 15명의 회원이 문단 등단을 했고 10명이 개인시집을 발간했으며, 백야 호수 쌈지공원에 목각 시화비를 세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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