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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액상 제설방식 도입 큰효과

염화칼슘용액제 제빙,제설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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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19 20:30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군이 시가지에 액상제설 방식을 적용해 큰 효과를 보고있다.

지난 5일과 7일 많은 눈과 함께 기온 급 강하로 도로가결빙되며 통행이 두절되는 교통장애가 발생했다.

제설작업에 돌입한 군은 두가지 방식의 제설작업을 이용했다.

시가지 이외의 지역은 기존 방식인 모래와 고체 염화칼슘 혼합물을 살포하는 한편 시가지 지역에는 새로 도입한 염화칼슘 용액을 살포했다.

염화칼슘용액은 고체 상태의 염화칼슘보다 눈과 얼음을 녹이는 속도가 빨라 신속히 처리되는 제설작업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것은 비단 눈이 빨리 녹는것도있지만 용액 제설제는 눈이 녹은 뒤에도 모래 등 잔재물이 남지 않아 비산먼지를 예방할수 있다는 점에있다.

그 동안 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살포한 모래는 눈이 녹고난 후 시가지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비산먼지로 되돌아왔다.

그렇게 살포된 모래는 겨울 부터 봄까지 수개월동안 주민들뿐만 아니라 단양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군민들은 오래전 부터 액상제설 방식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이에따라 제설을 책임지고 있는 군 건설과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키로 결정하고 지난 10월 염화용액 제조시설과 저장시설 등을 구비, 겨울철 폭설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적용을 늦추었던 이유는 비용 문제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초기 제설 비용뿐만 아니라 사후 모래 수거 비용을 합하면 오히려 액상제설 방식이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단양군에는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가 4개 노선에 123㎞, 지방도 7개 노선 119.1㎞, 군도 16개 노선 153.7㎞, 도시계획도로 291개 노선 103㎞가 있다.

이 가운데 국도는 고속도로공사와 국도관리사무소에서, 지방도는 충청북도에서 각각 관리한다.

단양군은 군도와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제설장비가 부착된 덤프 2대, 굴삭기 1대, 모래살포기 8대, 세렉스 부착 제설기 15대, 트랙터 부착 제설기 66대의 장비로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다.

인력으로는 군공무원 5명, 읍면공무원 8명, 기동수로원 6명이 활동한다.

단양군은 앞으로 시가지 지역에 한해서는 액상제설 방식을 일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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