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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1000 BOOK 콘서트 화제

천북중, 감성 주간 지역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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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2.25 19:17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전교생 80명의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주민 책읽기 운동과 지역민 유대를 위해 시인초청강연, 시낭송, 시화전, 노래하는 사람 초청 시를 노래로 만나기 등 1000 BOOK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이다.

천북중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000 BOOK 향기가득 천북가족 문학과 감성이 만나는 주간’을 운영하였다. 충남교육청 시외우기 선도학교인 천북중학교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학생ㆍ교사ㆍ학부모ㆍ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제 탐구와 작가와의 독서토론, 책을 읽고 내용을 노래, 춤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발표 기회인 1000 BOOK 콘서트를 21일에 개최했으며 전교생이 직접 자작시 또는 명시를 그림으로 옮긴 시화, 독서감상화, 개인 시집 등의 전시 마당은 24일까지 전시해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인과 시로 만나기 행사에는 ‘콧구멍만 바쁘다’의 저자인 이정록 시인을 초청해 시에 얽힌 이야기, 시를 잘 쓰기 위한 방법, 시와 나의 인생 등 감동을 주는 강의로 학생들의 호응이 컸으며, 홍성 지역 노래하는 사람들의 감미로운 시와 노래 한마당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동참을 이끌어 내었다.

이 날 가족이 함께하는 시낭송에 참여한 학부모 최경운씨는 “오늘 이런 멋진 행사를 개최해 준 학교에 감사한다. 아이들과 함께 박목월 시인의 가정을 낭송하면서 우리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라고 말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엄경순 교사는 “시외우기 선도학교 운영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어요. 심성이 고와지고 언어가 아름다워지고 행동이 부드러워졌고 감성지수가 올라갔습니다”라고 말하며 뿌듯해 하였다.

천북중학교는 이번 문학과 감성이 만나는 주간 운영이 처음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교육가족의 뜨거운 호응으로 내년에는 인근 초등학교, 면사무소, 이장단 등과 연계하여 천북면민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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