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자사의 매실숙성 매실주인 매화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화수 드림 레시피 콘테스트’를 지난 27일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차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5개 팀이 ‘매화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개성 넘치는 요리를 만들었다. 1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5개 팀은 ‘진지한 게살덮떡’ ‘자양강장’ ‘향긋한 부루스게타’ 등의 재미있고 새로운 제목의 레시피부터 연어, 참치, 아귀간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레시피까지 발상도, 모양새도 다채로운 레시피들을 선보였다. 특히 매화수를 요리에 직접 사용하는 등 매화수와의 어울림에 중점을 둔 레시피들이 눈에 띄었다.
매화수 드림 레시피 콘테스트 본선대회 심사는 훈남 셰프로 알려진 정신우, 신효섭 셰프, 맛 담당 전문 박미향 기자, 외식업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SG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그리고 하이트진로 신은주 상무가 맡았다.
이날 심사총평을 한 정신우 셰프는 “전 참가자들이 20대 여성들인 만큼 그녀들만의 재기 발랄함이나 도발적인 도전이 보이는 레시피들이 많아 새로웠다. 무엇보다 완성한 요리에서 매화수와의 조화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여 20대 여성들의 매화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기준은 매화수와의 조화성, 레시피의 독창성, 요리의 심미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는데, 모든 부분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양미나씨(27)가 최고의 영예인 1등을 수상했다. ‘코코넛오리엔탈 연어구이’를 만든 양미나씨는 8년 차 양식당 셰프로 한국 최고 스타 셰프를 꿈꾸며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등을 수상한 양미나씨는 트로피와 상장,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2등은 참치 타다키를 선보인 정채이씨, 3등은 흑임자두부유자샐러드를 만든 이민정씨가 받았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