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2. 하반기 자체 조사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 전년대비 15.1점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학부모의 교육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교육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집 해 학부모인 경우에만 설문을 실시했고, 또한 맞벌이 가정을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1,100명이다.
조사내용은 학력향상, 인성교육, 교수학습, 지도상담, 학교안전, 학교시설, 의견수렴, 성적관리, 정보접근, 민원처리, 방과 후 교육 등 11개 항목을 5단계 척도(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에 의한 만족수준과 더욱 노력할 점등을 설문 조사했다.
조사결과 종합평균 점수가 71.2점으로 전년대비 15.1점, 상반기 대비 6.0점이 상승했다.
▲ 학력향상(상반기 71.3점→78.0점)과 성적관리(70.9점→75.6점)는 각각 6.7점과 4.7점 향상되었고 “보통이상”으로 응답한 학부모가 각각 97.6%, 97.2%로 나타났다.
▲ 인성교육(상반기 69.3점→76.1점)과 학교안전(62.0점→72.0점)은 각각 6.8점과 10.0점 상승했고“보통이상”으로 응답한 학부모가 각각 96.3%, 92.7%에 달했다.
▲ 이밖에 지도상담, 교수학습, 정보접근 등도 고르게 상승했다.
▲ 그러나 방과 후 교육, 의견수렴, 민원처리 항목은 상승했지만 타 항목에 비해 노력해야 할 분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상승결과는 “전국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4년 연속 최상위”의 성과와 충북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도 교육청은 또한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교육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학부모의 요구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학부모지원담당」을 신설하고 특색사업을 「多 행복한 학교」운영으로 정해 학생·학부모·선생님이 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