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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대청댐관리단 강건너 불?

鹽化칼슘제설제 살포 급증… 대청호 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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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1.17 18:35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환경부 지침없다”수질검사·부유물수거에만 주력

-환경단체, 대전 충북도민 젖줄 비상대책 마련돼야

 

<속보>염화물 분진피해에 대한 K-WATER 대청댐관리단의 수질보호대책이 소극적이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12년 12월26일·1월4일 1면)

충청권의 상수도원인 대청댐 주변 도로가 강추위속에 잦은 눈으로 염화칼슘등 제설제 살포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작 이를 관리하고있는 대청댐 관리단은 환경부로부터 이렇다할 지침이 없었다며 별도의 비상대책에 미온적인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피해는 없으나 제설용 염화칼슘이 토양에 누적돼 농작물과 가로수, 도로 시설물 부식 피해를 주고 염화물 분진이 광범위한 대청호 주변 산림과 경작지는 물론 대청호에도 스며들 소지의 우려를 낳고있다.

특히 작년말에 이어 올들어서도 한파를 동반한 적설량이 예년보다 많고 잦다는것이 기상대의 관측이어서 이로인한 환경공해 또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환경부와 대청호관리단은 지금까지 이와관련한 세부지침을 마련하지않아 사안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실제로 대청호 관리단 실무팀은 지냔해 환경부에 대청호에 스며들수도 있는 염화칼슘 부작용에 대한 질의를 냈으나 이렇다할 지침을 받지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대청호관리단은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는 기존의 수질검사와 저수지주변의 부유물수거등 환경관리에만 주력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이와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대덕구의 경우 대청호 주변 제설작업은 작년말 부터 올 1월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염화칼슘등을 대량 살포했고 동구청 관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환경부 지침 운운하는것은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청권의 젖줄인 대청호주변에 염화물 분진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것이 작금의 상황” 이라면서 “관할 당국은 각종민원에 대비키위한 안전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도시 여건과 주민 요구 등에 따라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환경 보호 차원에서 제설 방식을 개선하고 친환경 제설제로 대체하려는 노력또한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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