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충남 서해안의 보령시, 서산시 및 홍성군 등 15개 도서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정상 가동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섬에는 모두 21개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인데 노출된 취수배관에 열선을 설치해 배관의 동결을 방지함은 물론 전체 1246가구의 수도계량기에 동파방지팩을 설치함으로써 단 한건의 동파사고도 없이 수돗물이 공급됐다.
서해안 도서지역의 해수담수화 설비는 지난 2004년부터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K-water가 운영하고 있는데, 2012년 한해 동안 이 지역 3300여 주민들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보수, 전력비 및 현지관리인 인건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