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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쉘 합작 윤활기유 공장 착공

하루 2만 배럴 처리 연 65만톤 제품생산… 수출 통해 연간 1조 원 수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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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1.22 18:05
  • 기자명 By. 이낭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현대오일뱅크 김태경 노조위원장, 이완섭 서산시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우 쉘 아태지역 대표, 권희태 충남도 부지사,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이 윤활기유 합작공장 기공식 첫 삽을 뜨고 있는 모습.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윤활유 기초원료인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22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마크 게인스보로우(Mark Gainsborough) 쉘 아태지역 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공장’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남 대산공장 내 3만 3000 제곱미터(약 10,000여 평) 부지에 들어설 윤활기유 합작공장은 하루 2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14년 하반기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활기유는 고도화 정제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처리해 만들어지며 윤활유 완제품의 기초원료가 된다.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자동차나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현대오일뱅크가 쉘과 6대 4의 비율로 출자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해 12월 양사 최종투자결정을 거쳐 이날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윤활기유 공장은 합작 파트너인 쉘의 공정특허 기술을 도입하였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상세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향후 윤활기유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 대부분을 쉘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최대 소비국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 공장이 상업가동 되는 다음해인 2015년부터는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갑 사장은 “제2 BTX 공장 준공, 울산 신항 유류저장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특히 이번 합작은 쉘의 글로벌 유통망과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 공장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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