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도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 지원 대상은 철도 성능향상, 국산화, 친환경 기술 또는 사업비 절감 등 실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이어야 한다.
또 과제로 선정 시 최대 1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그 간 납품 실적이 없어도 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철도건설 사업에 3년간 납품할 수 있는 등 대폭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r.or.kr)를 방문, 구매조건부 개발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5년도부터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5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중소기업에 지원, ‘전기철도 단상 29㎸ GIS’등 15건의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총 480억원의 제품을 구매, 현재까지 약 83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2012년부터는 중기청과 함께 3년간 20억원의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 고속형 절연구분장치 등 2건을 개발 중에 있는 등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철도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천세두기자 sedu103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