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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긴 연탄 배달, 훈훈한 선행 베푼 청소년들

하나님의 교회 대전남부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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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1.23 19:20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 23일, 2013 동계 학생캠프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에 나선 하나님의 교회 대전남부연합회 소속 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봉사활동에 앞서 전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고지대에 위치한 수혜자 가정까지 정성스럽게 연탄을 배달했다.

겨울방학 뜻 깊은 봉사

“불우이웃들에게 큰 힘 됐으면… ”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선행을 베푼 학생들의 미담이 전해져 훈훈한 인정의 꽃을 피우고있다.

하나님의교회 대전남부연합회 소속 중고등학생 150명은 대전 중구 대사동 일대 저소득 가정 3곳에 연탄 1200장을 배달했다.

한겨울 추위 속에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은 골목길에 일렬로 서서 릴레이 연탄배달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김희엽(18·고2) 학생은 “연탄 봉사가 불우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경(19·고3) 학생은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봉사에 참여하니 늘 나를 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대사동 주민센터 박상돌 동장은 “중구 대사동 일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이번 봉사를 통해 따뜻한 희망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추운 날씨에도 봉사하러 나온 학생들이 참 기특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제광 대전 중구 도시사회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를 해준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 이번 봉사를 통해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실시하는 ‘2013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타인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협동심을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대전중구 하나님의 교회 김성집 목사는 “성장기 청소년들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만큼 자란다”면서 “이번 선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이 되고, 봉사에 나선 학생들에게는 배려와 나눔,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 배달은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난방비 걱정이 컸던 이웃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긴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넓은 시야를 갖추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성경에 기록된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학이면 견학과 체험활동, 레크레이션과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의 ‘학생캠프’를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전국의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2013 동계 학생캠프’를 실시해 연탄 배달을 비롯해, 거리정화활동, 요양원 청소 봉사 등 전국에서 다양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전국의 학생들을 위한 무료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마련했다.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와 학생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연주회는 20일 경기 분당을 시작으로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의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각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계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오는 27일 서구 만년동 소재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에 연주회가 열린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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