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28일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 첫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은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거리상의 제약 및 사업장 교대 근무 등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금연 결심 자를 위해 보건소가 주 1회 총 6주간 사업장을 직접 찾아 금연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군 보건소는 28일 북이면에 소재한 한국JCC를 방문해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 성공을 위한 상담, 금단증상의 대처법 등을 안내하며 올해 첫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군 보건소는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이 종료된 후에도 6개월간의 전화 또는 문자 연락을 통해 금연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시행으로 금역구역이 확대되어 일정규모 이상의 공장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 참여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한국JCC방문을 시작으로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금연환경 조성을 통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