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는 올해 5월 도내 남부권 어업인 들에 붕어 치어 무상분양과 함께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남부출장소는 토종어류의 종자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의 일환으로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본 어종인 붕어 치어 생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도내 남부권(대청호 수계) 어업인 공동체 3개소(청원, 보은, 영동)에 붕어 치어 520만미 정도를 생산, 5월 중에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아울러 분양과 함께 기술 지도를 실시해 어업인 스스로 치어를 육성, 7월 중 방류하도록 할 예정이다.
남부출장소에서 추진하는 붕어 치어 생산 보급 사업은 어업인 스스로의 수산자원 조성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방류된 치어가 자연수계에서 성장해 어획될 경우 내수면어업인 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