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웰빙 아산향토음식의 맛의 비법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2년 아산향토음식 맛 자랑 전국조리경연대회 출품작품의 레시피(조리방법설명서)를 책자로 펴내고 전국 시군구에 배부해 미식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산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식재료로 누구도 모르게 간직한 나만의 향토음식 맛의 비법으로 조리한 오색빛깔과 그윽한 향미의 요리로 보고 있으면 먹고 싶고 만지고 싶고 향을 맡고 싶게 해 입맛을 돋우고 있다.

레시피에는 겨울철 몸보신에 제격인 붕어찜(대상), 유황돈찜(금상), 이순신칠향유황오리찜(금상), 오골계 보양찜(은상) 등과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연근 두부 카레 부침, 이순신 산야초 주먹밥, 모듬버섯말이, 탕정포도 장조림 등 40개의 음식의 조리방법과 음식의 특징을 수록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태은, 김락훈씨(배방읍)는 “이순신칠향유황오리찜은 오리 속에 단호박, 오곡, 수삼, 한약재 등 몸을 보호하고 기혈을 돕는 건강의 맛과 더불어 일곡가지 칠향기 부재료를 넣어 끓인 향을 부각시켜 시각, 미각, 후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통조리법 백숙찜“이라며 가정 참살이 다운 웰빙 식탁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의 명품온천 후 가족과 함께 아산향토음식을 요리해 드셔보길 강력 추천하며 아산의 향토음식을 이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아산으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