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구 보건소 내의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흡연자를 위해 금연 시도율 증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금연 상담과 교육 등으로 마련됐다.
구는 관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계속해 신청을 받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카이스트 등 11개 사업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3회 이상 사업장 방문을 통해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가 금연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금연상담과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필요시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초 건강검사와 니코틴 의존도검사, 호기시 일산화탄소측정 등 각종 금연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자운대 군수지원단을 대상으로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8회에 걸쳐 흡연자 248명을 대상으로 금연 전문강사 초청 교육, 금연상담사 방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4월부터 시작되는 군수지원단의 담배연기 없는 금연부대 조성 계획을 도울 방침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금연클리닉의 방문을 희망하는 생활터를 찾아가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보건소 건강증진담당(☎611-5014)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