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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초·중교 반쪽개교 우려

주변 토사·분진 투성이, 학생 통학 불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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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2.21 19:26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교육행정 ‘주먹구구식’ 스마트스쿨 시설 막막

 

충남도에 이어 충남교육청이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내포신도시시대를 맞고 있으나 각종 현안사업은 여전히 뒷전이어서 크고작은 민원이 잇달고 있다.

교육계의 경우 내포초·중교 개교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각종 제반 교육시설은 미약하기 짝이 없어 효율적인 학교교육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 내포초등교와 중등교가 완공직전에 있지만 학교 주변 에는 현재까지 각종 분진을 비롯 토사 등이 그대로 방치돼 학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당초 계획중인 ‘스마트스쿨’시설도 올 상반기 후에나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충남도와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3월4일자로 내포신도시 에 초·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예상 학생수는 중학교 4학급 77명, 초등학교 8학급 145명 등 총 223여명의 학생들이 통학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개교일자가 앞으로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진입도로 포장을 비롯해 학생들의 통학로와 안전 펜스 등이 제대로 설치가 안돼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한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엉망이어서 반쪽개교를 면치못할 전망”이라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실제로 이곳 내포 중학교 인근에는 토사와 분진 등이 적재된 채 방치돼 먼지 등이 교실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환경보호 및 학생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공무원 임대아파트 신축공사장 등이 인접해 있으며 내포초등학교 주변 등에도 각종 공사장으로 웅덩이가 심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마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개교와 동시 시설할 것으로 계획했던 ‘스마트스쿨’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관계자는 “당초 충남도와 도 교육청이 최근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착공했으나 예산편성문제로 계속 사업이 지연되면서 반쪽학교가 될 형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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