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7일 예산군일대 90.6㎢(예산군 면적의 16.71%)에 국비 45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낙후 지역형 개발촉진지구 지정신청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보고회에서는 ‘예산 생태·역사·문화 거점 연계사업’ 컨셉으로 ▲덕산지구 ▲삽교지구 ▲오가·응봉지구 ▲예당슬로시티지구 ▲광시 황새마을 지구 등 5개 지구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차별로 군의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개발되며,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에 4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역으로는 ▲덕산온천 진입로 사업 ▲장항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조성 ▲예산수덕사IC 주변 예산사과 테마상징공원 조성공원 ▲봉수산 휴양림·수목원간 보행육교 및 주차장 조성 ▲슬로시티 입구 정비 및 경관조망 ▲예당 슬로 레이크(자전거도로) 및 휴게쉼터 ▲황새의 비상 테마도로 조성 등 5개지구 7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5월 중 충남도를 경유해 국토해양부에 개발촉진 지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내 입지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세 및 법인세를 4년간 50%를 감면하고, 사업시행자는 조성토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를 5년간 50%를 감면 받는다.
또한 실시계획 승인시 산지·농지전용 등 25개 법률이 인·허가 의제처리 돼 사업추진 착수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한편 최승우 군수는 “금번 개발촉진지구 사업 추진을 계기로 그동안 소외 됐던 예산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돼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금년안에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