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은 1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특수학급이 설치된 20개교에 학교당 12회에 걸쳐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들어갔다.
천안 12교, 공주와 아산지역에서 각각 4개교씩 신청하여 북부권역의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음악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진로교육, 예체능 등의 전문 강사를 학교로 파견하여 운영한다.
소수인원으로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며, 심리적·감성적 안정을 도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 원예치료를 운영하게 된 천안 광덕초 특수담당 선생님께서는 “지난 하반기에 타 학교 특수학급에서 원예치료를 하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으며, 아동들에게 봄 햇살 같은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소외배려계층에게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 계층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