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원중희 관장)은 올해 작은도서관에 대한 중점 추진사업으로 청주·청원 작은도서관 통계자료 구축, 자원봉사 인력지원, 도서구입,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우수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사업추진의 적합성을 높이고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실사를 거쳐 신뢰할만한 통계자료를 구축했다.
이는 기존의 서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개별 도서관 현장의 문제점과 운영자의 의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운영평가표에 의거 높은 점수를 받은 15개소의 모범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현판을 수여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지역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인력지원 25개소 1억2000만원, 신간구입 30개소 7000만원, 프로그램 운영 10개소를 선정해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민들레도서관과 해피레인보우도서관이 정부가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7750만원을 확보, 자체재원 포함 총1억5500만원을 노후시설 리모델링에 투입해 쾌적한 도서관으로 탈바꿈 시킨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청주·청원 105개소의 작은도서관을 현장 실사하고, 작은도서관용 평가지표를 개발해 작은도서관 지원의 근간 마련 및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중 하나”라며 “시민생활권 10분 거리내 도서관서비스 실현이라는 작은도서관 지원과 육성이라는 한범덕 시장의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고종팔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