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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상주시 항의 방문

문장대온천관광지 조성사업 철회 요구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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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18 18:26
  • 기자명 By. 손근덕 기자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개발 재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괴산군의회는 18일 상주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군의회 재적의원 8명 전원이 방문해 문장대온천 개발되면 “하루 22 00톤의 오수가 유입돼 신월천의 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수계 부유물질 농도도 증가하는 등 수질 악화는 물론 과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수위저하 및 오염물질의 유입이 예견되며, 이는 곧 상수원 및 지하수의 수질 오염을 유발시키게 된다”며 “오수의 유입으로 인해 간이상수도 및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사담, 신월지역의 주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고, 신월천이 유입되는 달천을 식수로 하는 괴산, 충주 주민들의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오·폐수 처리 공법의 변경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본질적인 환경오염은 피할 수 없으며 4대강을 살리기 위해 수년간 수십조의 예산을 쏟아붓고도 꺼지지 않는 수질개선 논란을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관표 군의장은 “이미 2차례나 판결에서 허가취소된 문장대온천관광지를 재개발하게 되면, 법적 분쟁 비용, 지역간 감정 격화, 정신적 피해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큰 상처를 서로에게 주고받게 된다”며 “민의를 대변하는 상주시장과 상주시의회 의원들께서는 온천 개발을 전면 백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관서)는 19일 오후 2시 청천푸른내문화센터 앞에서 청천면민은 물론 괴산군 내 주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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