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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독서서비스 기다려 져요”

충주시립도서관,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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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18 18:3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권주현)의 ‘찾아가는 독서서비스’ 프로그램이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추진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 소외지역인 앙성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찾아가는 독서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앙성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센터 이용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독서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도서관 사서와 독서지도 전문강사가 독서 흥미 유발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책읽기와 독후활동을 병행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일 프로그램 첫 날에는 고대영 작가의 ‘집 안 치우기’란 책을 읽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일기쓰기, 청소에 대한 마인드 맵 그려보기 등의 독후활동을 진행해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12일에는 오언골퍼의 ‘도서관에 가지마, 절대로’란 책을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아동들이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와 도서관에서 하는 일, 도서관 예절 등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아동은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만들고, 센터에서 전문강사로부터 독서지도를 받으니 책이 예전보다 새롭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매주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교육, 도서관 견학, 사서와 함께 책읽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하게 꾸며진 프로그램을 준비해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지식이 풍부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이번 찾아가는 독서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ㆍ일요일을 이용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선사유적박물관 견학, 공연관람, 북아트 만들기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아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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