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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고균 김옥균 선생 유품 찾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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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1.23 13: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공주시가 구한말 개화선각자였던 고균 김옥균 선생의 유품을 찾아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일본에 김옥균 선생 유품과 관련 자료들이 다량존재하고 있다고 보고 남아있는 유품반환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가지인 공주시 정안면 지역은 물론 대전유성, 천안광덕, 아산영인, 서울 구 경기고등학교, 강릉 등의 성장 활동지역을 대상으로 국내의 관련 자료나 유적도 적극 수집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민속학자 심우성(71세,공주민속극박물관장)씨와 윤여헌(77세, 공주향토문화 연구회장)씨로 하여금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 출장토록 하여 도쿄에 소재한 80여점의 글씨와 그림 등 김옥균 선생 유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추진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쿄 주변 ‘고마고메‘의 ’신조지‘와 도립 청산묘원의 외국인 묘지에 있는 김옥균선생 묘역도 둘러보고 계속 보존 방안도 모색한 다음 ’이나라진자‘에 있는 ’人心同‘이라고 쓰여 진 비석의 상태도 확인한다.
그동안 공주시는 정안면 광정리 38번지 김옥균선생 생가터(748평)에다가 보호책과 추모비를 설치하고 충남도 지정 기념물13호(76년)로 지정받아 관리해 왔다.

앞으로 공주시가 서두르고 있는 김옥균 생가지 정비사업은 2009년 까지 1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면적을 2,660평으로 넓히고 여기에 전시교육관과 생가지 복원, 진입로 확장, 주차장을 설치하여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김옥균 선생은 조선말 개화사상가로 호는 고균, 본관은 안동으로 공주에서 태어났다. 1872년(21세)에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하고 홍문관교리와 호조참판을 지내다가 문벌폐지, 인민평등, 문호개방 등의 대 개혁을 단행 할 것을 주장하고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서재필,유길준 등 개화파와 함께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켰다가 3일 천하로 끝냈고 10년 일본에서 유배생활 하다가 중국 상해에서 홍종우에게 암살된 공주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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