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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최고의 건강식품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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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18 18: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밤 수확철로 접어든 가운데 밤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증강 효과를 높이고 혈관 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등 혈관,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강원대학교 BT 특성화대학 연구팀에 의뢰, 지난해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연구한 ‘밤 기능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밤의 당지질 성분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효과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또 밤의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용 식품이면서도, 밤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내에 축적돼 고지혈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밤은 항산화 영양소인 ‘β-carotene’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매우 높아 항노화 및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으로 체내에서 항상 발생하는 과산화반응은 과산화물을 발생시켜 질병과 노화를 유도하는데 이때 밤에 함유된 항산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들은 이를 예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식품의 가치 및 기능을 크게 영양기능(1차 기능), 향과 맛 등 관능적 감각기능(2차 기능), 신경계·내분비와 면역 등 고차원적인 생명 활동에 대한 식품의 조절기능(3차 기능)으로 나누어 볼 때 밤은 영양과 입맛을 돋우는 1·2차 기능의 충족뿐만 아니라 3차 기능을 강조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밤 작업로 조성 및 노령목 관리에 대한 지원 등 밤 생산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밤나무 토양개량 및 포충등·유아등·성페르몬 등 친환경생산 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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