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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행사경비 편법지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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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19 18:3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속보>행정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세종시 설치법안 관련 토론회 명분으로 수천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한 돈이 행사와 무관한 단체에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토공 행정도시건설본부는 지난 17일 연기지역 한 시민단체가 주관한 설명회에 행사경비 일체를 지원하면서 연기군새마을지회로 1500만원을 입금해 줬다.

그러나 새마을지회는 토론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체로 행사경비가 이 단체로 입금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토공은 법인단체가 아니면 보조금 지원이 불가능하자 편법으로 행사와 무관한 새마을지회를 통해 행사경비 일체를 지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토론회 준비를 하면서 행사에 소유되는 경비 2600여만원을 행정자치부와 건설청에 요구했으나 두 기관이 사업시행자인 토공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검증되지도 않은 시민단체가 지역현안에 대해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단체가 오명을 받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정직성을 담보한 올바른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행사 관계자는 “법인단체가 아닌 단체에 대해서는 행사 지원금을 통장으로 받을 수 없어 부득이 타 통장으로 입금 받았다”고 해명했다.

토공 행정도시건설본부 관계자는 “사회단체로 등록된 단체가 아닌 단체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법인으로 등록된 단체의 계좌를 통해 지원해 줬다”면서 “문제가 되면 회수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연기/유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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