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성주산을 관통, 국도 36호선과 40호선을 연결하는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8일 오후 2시 청라터널입구 소공원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 개설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는 성주면을 관통해 국도 40호선과 36호선을 연결하는 교통시설로써 성주면의 산악지역 관광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설되게 됐다.
시는 2002년부터 실시설계를 실시, 2003년 충남도 건설기술 심의와 2006년 실시계획승인을 받았으며, 2008년 3월 29일 착공, 총 304억 원을 투입해 폭 9m, 터널 641m를 포함해 4.42km 구간을 준공하게 됐다.
그동안 국도 36호를 이용해 성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은 시내 지역을 우회해서 통과하는 불편함을 겪었으나 이번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 개통으로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게 됐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해 성주산 계곡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의 교통 혼잡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는 등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을 통해 개발촉진지구인 성주면의 개발에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보령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