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H7N9), 이하 AI)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입국자 추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 등에서 최초로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상하이 2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 저장성 2명이고 이중 3명은 사망했으며, 환자들 간에는 발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를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 조류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