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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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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30 19: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시는 올해 예방접종은 예년보다 1개월여 빨라진 것으로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및 접종심의위원회의 접종권장시기 조정에 따라 접종약품공급이 1개월 빨라졌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는 1일부터 무료접종대상자인 사회복지시설입소자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만3251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하고 8일부터는 관내거주 65세이상 노인 7만1074명을 대상으로 무료접종한다.

시는 접종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별로 동별.지정날짜를 미리 대상자에게 사전 고지해 지정일자별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접종은 무료접종이 끝나는 이달 29일부터 관내 각 보건소(접종비 7100원)에서 실시한다.

이는 예년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일반 병·의원의 절반가격이다.

시는 가격이 저렴한 보건소에 접종자가 몰릴 것에 대비, 4만5천명 분의 약품을 확보하고 앞으로 접종 상황에 따라 추가 약품확보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65세 이상노인, 만성질환자, 6~23개월 소아,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50~64세 ▲인플루엔자 전파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 환자가족 등은 우선접종을 권장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오리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일반 인플루엔자와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생후 6~23개월 이외의 건강한 소아와 5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가 아니므로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우선접종권장대상자가 되는 주민들은 미리 거주 지역의 보건소 접종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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