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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난지도의병총 성역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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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0.01 18:3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당진군이 100여년전 일제에 맞서 의병투쟁하다 장렬히 산화한 의병 150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해 놓은 석문면 소난지도(둠바벌) 의병총에 성역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우선 묘역일원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의병항쟁 추모탑을 건립하고 경관조성에 나선다.

이에따라 추모탑은 4억원의 예산으로 의병항쟁의 존엄성과 상징성을 형상화하고 주위경관과 어울리는 예술성을 표현한 15m 내외의 높이로 탑신과 기단, 기타 상징조형물 형태로 제작하며, 이번달 8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또한 응모작에 대하여는 별도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11월에 당선작을 발표하고 작품 시공권을 부여,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 2008년 2월 완공목표이다.

소난지도 의병총은 약100여년전 1905년 을사늑약의 체결로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기자 이를 회복하고자 경기도 수원의 홍일초와 1906년 홍주성 전투에서 패한 홍주의병, 1906년 당진에서 창의한 최구현 의병장, 당진출신 경기 의병장 정주원등이 소난지도에 보급로를 확보하고 경기남부일원과 충남서북부 일원에서 항일 의병활동을 하다가 1908년 3월 15일 일본 경찰의 기습으로 전멸한 곳이다.

이에 1982년 국사편찬위원회 및 충남문화재위원회의 고증과 비문안을 바탕으로 의병총비를 건립, ’87년부터 추모제를 봉행하였으며, 2003년에는 당진군은 그동안 구전만으로 전해오던 소난지도 의병항쟁사를 고증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충남역사문화연구소 김상기 교수에게 용역을 발주, 홍주경찰서장의 보고서 ‘폭도에 관한 편책’을 발견함으로써 학술고증에 이르렀다.

이후 매년 3월 15일에 맞추어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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