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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궐 공식선거운동 본격 돌입

충남 부여·청양 선거구 선대위 출정식 갖고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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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11 19:50
  • 기자명 By. 부여/윤용태·청양/최명오기자

11일 0시를 기해 4·24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부여·청양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여·야 후보들도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등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부여·청양 재보궐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근태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으로 새누리당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격돌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부여·청양 지역은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병마를 극복하고 정치재개를 시작하는 곳이라 관심을 끌고 있는 곳으로 전통적 여당 우세 지역인데다 현지 분위기마저 ‘큰 인물! 큰 정치!’를 내세우며 차기 국가 지도자 도전의지를 보이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한 곳이다.

이완구 후보는 공식 유세 첫 날 부여 버스터미널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지역일꾼의 자격과 자질 등 을 거론한 뒤, 재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경력 등을 내세워 자신을 ‘큰 인물’로 키워 줄 것을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부여·청양선대위는 박수현, 김동철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지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황인석 후보는 “이번 부여·청양 재보궐 선거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불법으로 인해 치러지는 것인데 이번 선거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말의 반성도 없다”고 지적하며 “상대 후보는 큰 인물이라며 자신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동안 부여·청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모든 이들이 그랬다. 지역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매스컴에나 나와 그럴듯한 말만 해온 이들에게 이제는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일꾼론으로 맞섰다.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앞 유세를 통해 “부여·청양은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인데 군민 여러분의 삶이 너무나 고단하고 낙후한 지역경제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농민, 중소상공인, 노동자가 잘 살지 못하니 고향을 떠나게 되는 것 아니겠냐. 이는 새누리당 때문이다”라며 “저를 국회로 보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 모두 출신지역이 청양으로 부여 출신 후보자가 없다는 점에서 부여군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선거를 포기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지역감정설이 나오며 투표률 저조가 예상되면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부여/윤용태·청양/최명오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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