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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삼한의초록길 조성사업 반대委, 시민여론조사 제의

행정력 낭비와 민심 분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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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4.23 18:5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가 추진하고있는 삼한의초록길조성사업을 두고 사업 반대를 주장하고있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시민 여론조사를 제안했다.

23일 제천 브리핑룸을 찾은 시민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행정력 낭비와 민심 분열을 막는 간단한 방법은 시민들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 갈등은 많은 에너지 소진뿐만 아니라 제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공정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삼한의 초록길사업은 대다수의 시민이 찬성한다는 시의 발표는 근거가 없는 발표다”면서 “시청게시판을 통한 질의 결과 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아닌 문예위의 조사결과라는 책임감없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림지 2㎞ 논바닥에 150억원 들여 걷는 길을 조성하는 것은 문화유산인 의림지의 역사성을 파괴하는 사업이다”며 “이 사업에 관한 대책위의 질의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제천시는 공개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대책위는 삼한의초록길 조성사업을 두고 찬·반이 횡횡함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하고있는 제천시의회에 적극적인 문제 개입을 촉구했다.

삼한의 초록길은 제천시 청전동 새터~의림지 2㎞ 구간 기존 농로를 35m 폭으로 확장하고 3만㎡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 사업에 15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7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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