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군내 보호수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보호수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나무이다
군은 생육환경이 불량하고 수세회복이 필요한 보호수에 대해 4000만원을 투입해 2013년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대상 보호수는 보은읍 학림리 느티나무 등 9개소 10본이다.
군은 이들 보호수에 대해 6월까지 외과수술과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보호수 주변정비를 위해 콘크리트 제거, 강자갈 부설, 편의시설 설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보호수는 마을의 상징물이자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지속적으로 보호수를 관리해 보호수로서 가치를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은군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등 10종, 171본이 보호수로 지정돼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