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는 27일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의 목소리와 지역의 각종 주요 현안 등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도지사 집무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도지사 집무의 날에는 지역발전에 밝고 전문지식을 가진 교수, 사회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40명을 위촉해 남부권 균형발전 포럼을 구성해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는 도내 전역이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함이 목적이다.
본 포럼은 농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 균형건설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남부권의 실현 가능한 현안 사업 및 지역 발전 시책을 발굴하고 아울러 기 추진중인 사업에 대한 검증을 자문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남부권의 전략적인 발전시책 등에 대한 특정과제를 선정 연1회 이상 포럼을 개최해 남부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함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이 단순한 도정 자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부지역 도정에 대한 책임있는 동반자로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시사는 포럼 창립 인사말에서“남부권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해도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잘 살게 할 수 있는 민간 협치 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위원들에게 남부권 발전시책 발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시종 도시자는 보은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보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보은군의 남부지역 발전의 중심 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보은산업단지는 남부 3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28만 평방미터 규모로 추진하는 산업단지로 인근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성공적인 조기 분양이 예상되고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9,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약 5조1000억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 곳 보은산업단지는 보은의 동부산업단지와 함께 보은군을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타 일정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기업체에서 각종 안전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남부지역 내 최대 규모의 공장인 (주)한화보은공장을 방문해 회사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각종 재난 안전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 당부와 함께 공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WK리그 우리 도 실업팀인 충북스포츠토토선수단 여자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석부 남부출장소 소장은 앞으로도“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남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는 다양한 의견 수렴 기회를 확대해 주민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