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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발효젓갈 신뢰회복 위해 ‘두팔 걷어’

논산시, 55곳 대상 엄각한 현지 평가 5일까지 실시
역사·문화 등 접목…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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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6.04 18:33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논산시는 강경발효젓갈이 지난해 모 종편채널의 원산지 혼용, 과다한 식품첨가물 내용 언론보도 영향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초래함에 따라 감칠맛나는 풍미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발효젓갈이 2013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명성과 신뢰 회복 마련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3월 136개소 젓갈영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영업자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34개 지표 2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평가 세부기준을 마련했으며 평가위원 12명을 위촉했다.

2개반 12명으로 평가반을 편성해 신청 업소 55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현지 평가를 이달 5일까지 실시하고 최종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서와 표지판을 교부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강경젓갈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지난 3월 최종 선정, 1차년도 사업비로 국비 2억1500만원을 포함 4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강경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강경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맛깔나는 근대문화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걷고 싶은 시장, 활력있는 장터로 변모시키기 위해 강경 이야기 거리 조성, 신메뉴 개발, 상설 문예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함께 상인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강경지역의 역사·문화와 특산품 등을 접목,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강경발효젓갈은 미국 LA에 소재한 식품 물류회사코메리카(Komerica)와 수출·수입 및 유통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미국 시장에 진출, 외국인 입맛 공략으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코메리카사는 협약 체결과 함께 강경발효젓갈 10만불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100만불의 강경발효젓갈을 수입해 미국 내 16개주에 납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시는 젓갈 상인들과 함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강경 발효젓갈이 미국시장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인간관계에서도 신뢰가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가 어렵다”며 “시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계도하고 젓갈상인협회도 경쟁력있는 젓갈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환골탈태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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