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는 굿뜨래 국화전시회는 깊어가는 가을에 국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획전시행사로 꾸며지며 방문객의 정서함양과 감성만족을 위해 1주일간 실시된다.
전시행사로는 입국(서있는 국화) 100여종을 비롯하여 다륜대작(원형)20점, 현애작(懸崖. 줄기가 뿌리보다 낮게 처지도록 가꾸는 것), 7층탑, 낙타, 나비 등을 형상화한 토피어리, 분재작, 달마작, 복조작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국화소재 조형물 및 조경전시,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작품전 등의 정성어린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외에도 국화재배총론과 입국, 현애, 분재가꾸기 등 국화재배기술 소개가 행사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국화판매장도 개설해 화분국(소국)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하여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며, 국화차 시음장을 운영하여 행사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화차를 무료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여름 연꽃축제의 진한 감동이 남아 있는 서동공원에서 백제문화의 정취와 함께 국화 향까지 곁들어진 특별한 가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 삼국시대부터 가꾸던 오랜 역사만큼이나 정성껏 가꾼 1천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국화들이 서동공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지고 코끝을 자극하는 국화향이 가을의 깊이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굿뜨래 국화 전시회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830-2476)로 문의하면 된다.
부여/김순선기자